부자가 되고싶다면 무언가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책
그래서 한 번 읽어봤다. 사실 나는 이미 3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아주 어렸을 적에 기요사키가 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같은 책은 제목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결론은 이 책을 더 어렸을 때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말의 뜻이 곧 "우와, 이 책 완전 대박, 나도 곧 부자될 듯?"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 책은 2013년도에 출간되어 이미 10년이 다 되었고 경제적 자유를 다루는 많은 유튜버들과 영상에서 말하는 내용도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슷한 내용이다.
책 내용은 사실 어렴풋이 누구나가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려면 사업을 해야하고
사업 중에서도 시스템을 만들어 내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수익이 창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덧붙여 서행차선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투자수익 또한 추구해야한다.)
무언가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자청님이 쓴 역행자를 비롯해서 몇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어나가고 있다.
사실 나는 자기개발서를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시크릿'으로 대표되는 자기개발 서적들은 듣기 좋은 말을 하면서
간절히 바라면 우주의 기운(?)이 도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
자기개발서적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비롯해 몇권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편견은 거의 사라지긴 했다.
유튜버 신사임당을 볼 때도 사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보았었는데
최근에 변화를 모색하면서 그러한 부정적 사고방식을 버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을 포함하여 많은 책이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이 와닿지 않는 상황이다.
나는 부를 이루는 것보다 안정된 삶을 원한다고 생각했다.
비범한 부를 이루려면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도 사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설득력이 있는 생각이 아니다.
(책에서는 서행차선에 관한 비판같은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만약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서
어설프게나마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선다면
지금 이 책에 대한 애매한 평가는 찬사로 바뀔지 모르겠다.
비판적 사고가 능숙한 나는
사실 아직도 책이나 유튜브 영상에 대한 비딱한 시선을 쉽게 버리진 못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조차도 컨텐츠화해서 주된 수익원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노력으로 좋은 변화가 일어나서
빠른 시일내에 이 책이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감히 말할 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