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셀러입니다.
(쓰다보니 아래 내용은 반말로 썼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본격적으로 상품을 올리고 3주차가 되서야 첫주문을 해주신 소중한
고객님이 생겼다.
말이 본격적으로이지
스마트스토어를 연 지는 이미 한달이 넘은지 꽤 됐다.
매출은 0원인데 스스 판매자센터에 들어가면
오픈 한달을 축하드립니다!라고 팝업창이 뜰 때마다
참담함과 동시에 누군가를 퍽퍽...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곧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들어올 때야 마음대로지만
실제 성과로 이루어지기 까지는
유튜브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도 조금 해보면 월 천만원의 꿈?
이룰거라 망상을 펼치게 된다.
첫 주문이 들어온거지 막말로 소중한 첫 고객님이
변심하시는 등의 이유로 취소하시거나
교환/반품이 시작부터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절대절대 쉽지 않다. 현실은 너무너무 어렵다.
가격대가 낮은 제품이라면 사실 하나를 판매해도 더군다나 위탁이므로
마진이 매우 적다.
첫 주문을 해주신 고객님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엄청나게 멀다.
나름대로 하루하루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뭔가 나는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성과로 보이지 않을 때의 절망감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동기부여는
직접 해보면 알 것이다.
마치, 흔히 계단식 성장 곡선의 사례로 꼽히는 공부의 경우처럼
더 정확히는 수학 공부를 할 때 그 느낌같다.
나는 분명히 내 공부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수학공부에 때려박았는데
하루종일 수학공부만 했는데
막상 모의고사를 치면 4점짜리 문제를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우주로 가출함과 동시에
왜 나는 노력했는데 결과가 1도 변하지 않는거야!!라는 절규와 좌절감
그렇게 오랬동안 누적된 노력이 온전한 결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어쨋든 나름대로 수학 성적도 상위권으로 끌어 올린 것처럼
판매 사업도 앞으로 언젠간 포텐이 터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첫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동기부여가 폭발할 것같았는데
기쁘긴 하지만 금방 처음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다.
막연히 쉬울 거라고만 생각하고 시작한 도전은 아니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블로그도 유입이 눈물 찔끔인데
세상엔 정말 쉬운일이 하나 없다.
하지만
현재 삶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꿈꾸는 목표가 생기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게 내 삶을 다시 뛰게만드는 원동력이다.
한 동안 목표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방황했던 삶에서 벗어나
현재 진행 중인 이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성공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내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일로 성공하든
성공을 이뤄내어 나 처럼 인생의 갈림길과 번뇌 고뇌로
괴로워 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