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쉽사리 추세전환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천천히 추매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오늘 장 초반에 장중 나스닥 지수가 거의 11900 정도였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11876포인트이다.
개별 종목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내 포트폴리오에는 유니티와 아마존도 있는데
변동성이 심해서 최근에 천천히 추매하려다가 반등을 너무 빨리 하는거 같아서 샀다 팔았다를 반복해서
+10만원 정도 소소하게 수익이 났다.
계속 떨어지면 천천히 매집하면서 평단을 낮춰갈 생각이었는데
며칠전에 유니티는 기업인수를 했는데 이를 부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한 것인지
완전 떡락해버렸다가
오늘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장중 13%를 돌파했다.
(사실 유니티는 미친듯한 투자가 흑자기업 전환을 가로막는 꽤 큰 요소라는 점에서
상황을 보고 다시 또 들어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7월 실적발표가 이제 막 시작된 정도 수준이고
FOMC도 있고 금리 인상 페이즈가 어찌됐든 지속될 것임을 감안하면
연초부터 주구장창 빠진 주식시장이라지만
어제 3% 상승하고 오늘 또 오르고 있는 시장이 어색하기만하다.
정말로 기다리는 침체는 오지않을 것인가?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 역전 발생시에 침체가 오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시장은 참 알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전쟁과 인플레 문제가 해소되고
금리인상이 충분히 완만해지거나 유지 및 하락으로 전환되지 않는 이상
과감한 매수는 힘들 것 같다.
큰 수익을 보려면 지금부터 크게 담아도 될 것 같긴한데
쫄리는 걸 어쩌란 말인가? ㅠㅠ
오늘의 주식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