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특유의 불꽃같이 생겼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열정 덕분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다시 글을 남기게 되었다...
MBTI가 16개 유형으로 나누어서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고는 있다지만
사실 애니어그램이나 다른 성격유형 검사에 비해 비과학적(?)인 면이 있긴하다.
정작 심리학계(?)에선 인정받지 못하는 검사라던데...
아무튼 그래도 과거 일본에서 넘어온 혈액형별 성격유형 특징보다는 비교적 체계적이고 조금이나마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MBTI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걸 미신이나 '너 AB형이라 사이코지?'급으로 격하시키기엔 의미있는 검사라고 본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시작했던 온라인판매도 시들해지고
다시 취업 준비를 하려니 어느새 먹어버린 나이에
갈피를 못잡고 생각과 고민만 많이 하다가
유튜브에 INFP 직업 뭐 이렇게 찾아봤는데
적합한 직업이 작가, 심리상담가, 종교가, 예술계통 대략 이런식으로 나오더라...
성격유형별 소득평균도 인프피가 최하위이고
사실 고민해봐도 뾰족한 답이 없어서 그냥 눈물만 나온다... ㅠㅠ
파워블로거나 영향력있는 작가가 되어서 돈을 벌기란 그 얼마나 힘든일이란 말인가
애초에 힘들거나 안맞는일을 유독 더 못버티는 성향도 약간 있어서 (솔직히 누구나 힘들고 안맞는 일은 못버티긴 함 ㅋㅋ)
풀소유를 꿈꾸지만 역시나 무소유로 만족하고 사는 방법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법밖엔 없는걸까?
아이유님처럼 성공한 INFP도 있고
애초에 유형에 딱 끼워맞춰서 인생을 한계짓고 변명을 해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아무튼 자본주의 한국사회와는 거의 상극이라고 볼 수 있는 유형이겠다...
나 이제 뭐 먹고 사나~
블로그 글도 꾸준히 써야 될텐데
게으름과 고민만 많고 추진력이 떨어지는게 참
사람 발목을 잡는다잉~
(끼워맞추기식 해석, 콜드리딩류 같은 멍멍소리였다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