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1을 보고 실망한채로 극장에서 탑건2를 보고 왔다. 보고나서 느낀 점은 영화가 나온 시기를 영화와 별개로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느낀 영화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히 CG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연출 능력 또한 30년이 넘은 탑건1과는 많이 달라졌다. 원작에서 인상적이었던 시그니쳐같은 OST는 살리면서 전반적인 사운드, 연출은 2022년에 걸맞게 나왔다보니 호평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현재 네이버 평점이 대략 9.6점이었던 걸로 아는데 그정도까지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확실히 재밌는 영화였다. 1을 보지 않아도 전작을 오마주(?)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도 아니고 영화 내에서도 친절하게 다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1을 괜히 봤나 싶을 정도였다. 극장 버프가 제대로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