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면? (추천 종목 2탄)

안녕하세요. 저번에 썼던 첫 번째 글에 이어서 오늘 고위험 고수익 추구(?)에 정확히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성장주 종목 하나를 더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당연한 말이라 굳이 써야하나 싶지만 투자 관련 글에는 항상 의무적으로 써야하는 것 같아서 시작하기전에!

(누구나 다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며 이 글은 종목의 소개 목적일뿐 매수를 권고하는 글은 아닙니다.

 

1탄은 https://cometes0110.tistory.com/35

[미국주식]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면? (추천 종목)

제가 오늘 소개 해 드릴 종목은 바로

팔란티어(PTLR)입니다.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 마피아로 유명한 피터틸과 인문학/철학적 배경을 지니고 있는 알렉스 카프라는 CEO를 비롯한 인재들이 만든 회사인데요.

 

정부용 또는 군사적 목적으로 정보를 AI 등 기술을 활용해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기업용으로는 온톨로지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군사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시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XEM5qz__HOU 

팔란티어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뭔가 전투를 게임이나 전략시뮬레이션처럼(?) 수행할 수도 있다는게 굉장히 신기해보이면서도 좀 무서워보이긴 했습니다.

사실 B2C기업이 아니라 팔란티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회사 사람이거나 정부 관계자, 군 관계자가 아니라면 구체적으로 이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든지 한계 같은 것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데요.

 

제로투원에서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고 말하며 정부 등의 기밀 데이터와 기존 레거시 산업의 큰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 측면에서 저는 팔란티어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팔란티어 23년 Q1 실적 발표에 나온 자료입니다.

뭐 실제로 얼마나 뛰어난지는 제가 AI 전문가가 아니므로 검증은 어렵겠지만 

요즘 핫한 AI 기술 부문에서도 굉장히 자신이 있다는 표현 아니겠습니까?

 

최근 2분기 연속 EPS가 흑자를 달성하면서 다른 성장주에 비하면 실적이라고 할만한 것이 존재한다는 점도 매력이라 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다가 Q1 2023 기준으로 cash,cash equivalents(현금 및 현금성 자산)가 ir자료에 따르면 $ 2.9B이나 있는데 비해 Total liabilities(총 부채)는 879M으로 부채비율(debt to equity)도 제조업 등 일반 산업에 속한 기업들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위험의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200%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는 점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듯 팔란티어도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앞서 1편에서 소개해드린 두 기업에 비하면 가장 최근의 10Q(공시자료)의 risk factor(위험 요소) 요약을 보면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리스크 자체는 없어 보이네요.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B2C 기업이 아니라 실제로 해당 제품이 얼마나 매력도가 있는지,

팔란티어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 얼마나 해자가 있는건지 등에 대한 지식 부족이 산업에 대한 이해나 기업에 대한 낮은 이해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기업이 아니라 제가 가진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에 흑자 전환 이후에 주가가 꽤 큰 폭으로 상승한 후에 현재는 조금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과열 구간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데이터의 경우 일단 한 번 파트너쉽 관계를 맺으면 데이터 특성상 그 관계가 오래 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팔란티어도 LLM(GPT같은)이나 AI 분야에서 나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기업 자체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이 기업도 우리나라 현대중공업과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쓰고 보니 1편의 기업을 포함해서 3개 기업이 한국과 전부 협력을 했네요 ㅋㅋㅋ)

 

---

작년 10월 이후의 저점을 지나 올해 상반기 동안 시장이 아주 좋았던 것은 사실이나 빅테크 위주의 상승으로 인해

많은 중소형 성장주는 절벽 아래로 떨어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제가 소개해 드린 기업은 그래도 상당 폭 상승하였습니다.) 언제나 늘 그렇듯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검증되지 않은 시장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큰 리스크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임을 꼭 생각하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대세상승장이 오래 이어져서 중소형 주와 성장주에도 훈풍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종목 소개글이었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리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