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주식] 피치 신용등급 강등 변수

코메테스 2023. 8. 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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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올해 내내 분위기가 좋았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나스닥은 -1.6% 정도 하락 중입니다.

 

2011년 신용등급 강등 당시 나스닥 지수가 얼마나 빠졌나 확인차 기록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는데

11년에 약 20% 하락하였고

현재 지수 기준으로 최근 고점에서 20% 정도 하락한다고 단순하게 가정하면 대략 11500선까지 빠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S&P가 신용강등을 했었고

 

피치의 경우 미국 3대 신용평가사지만 무디스와 S&P의 점유율이 80% 정도 된다고 하니

하락폭이 커질지에 관해서는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정말로 지수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한다면 대략 11500선에서부터는 수량을 모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중소형주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있다면 러셀지수 쪽에 해당될텐데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특성상 하락이 추세로 이어진다면

당분간은 무서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11년 회복을 제외하더라도

신용등급 하락 자체가 중장기적 하락 트리거로 이어지긴 어려워 보입니다.

다른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서 경착륙으로 이어지는게 아닌 이상 일시적인 이슈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을 포함한 자본주의 경제는 끝없는 양적완화와 유동성이라는 마약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제와서 신용등급을 강등한다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코로나 유동성을 거둬 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긴축 강도가 엄청나지도 않도

 

동시에 정치권에서는 확장 재정정책을 펼친답시고 오히려 부채한계에 너무 빠르게 도달해버려서 새로 국채를 또 찍어내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또 무언가 예상치 못한 경제위기가 온다? 결국엔 또다른 QE와 무제한적 유동성 공급 말고는 

위기를 극복할 뾰족할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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